Gmail for your domain

얼마전 데뱐이 엣찌로 버전업하면서 메일이 안들어온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exim3과 exim4의 설정이 묘하게 틀려서 모든 메일을 튕겨내고 있었다.

메일서버 설정을 이리저리 고치다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gmail로 갈아타기로 결정. -_-;

신청과정도 어느새 다 한국어로 바뀌었고, 개인도메인으로 신청했는데도 별다른 초대메일없이 곧바로 설정이 가능했다(설정 다 끝내고 보니 메일이 와있더라..). MX레코드 설정해놓고, 구글쪽에서 서비스준비되는데까지 대략 3시간정도 걸린듯. 의외로 쉽고 간단했다.

용량 2기가에 계정을 50개까지 만들 수 있으니 소규모 기업에서 쓰기에 딱 좋지만..gmail은 사장님들이 좋아할만한 스타일이 아니라 한국에선 개인도메인 가진 사람들이나 쓸듯. ;;

ps. 예전 어딘가의 블로그에서 '국내 포탈은 저런거 안하고 뭐하는지 모르겠다'는 글을 본거 같은데..만약 국내 포탈에서 저런 서비스 하면 신문기사 하나 뜰거 같다. '거대포탈. 중소 메일 서비스업체의 씨를 말릴 셈인가'같은 제목으로 -_-;


아키텍트 이야기

아키텍트 이야기
야마모토 케이지 지음, 이지연 옮김, 이용원 외 감수/인사이트

디벨로퍼란 말에서 한단계 더 위로 통하기 시작한 단어인 아키텍트. 과연 그 아키텍트란 무엇일까. 책에서 이야기하는 아키텍트는 시스템 개발의 전반을 지휘하면서 시스템의 뼈대가 되는 프레임워크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사람이다.

요구사항정의부터 시작해서 여차하면 구현 및 테스트까지 관리하며 참여해야하는 전방위 플레이어 선수겸감독(슬램덩크의 김수겸이 떠올랐다). 거기에 고객과의 외교술까지 겸비해야하는,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기술과 비지니스를 모두 이해하고 있어야하고, 가장 중요한 능력인 대화(커뮤니케이션)능력도 가지고 있어야 하는 직업. 하지만 의사소통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면서도, 기술적인면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면은 좀 아쉽다.

전체적으로 일본책답게 쉽고 간략하게 쓰여있다. 대략적인 개념을 잡아가는 입문서로서는 괜찮다. 어느정도 자극도 되고 ^^. 이제 책 말미에 있던 참고도서들을 하나씩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동양과 서양

이번 버지니아 공대의 총격사건을 다루는 언론을 보면서 이 책이 떠올랐다.

똑같은 사건을 두고 미국 신문기자와 중국 신문기자는 원인 분석에 커다란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미국인은 사건을 일으킨 개인의 특성에, 중국인은 한 개인으로 하여금 사건을 일으키게한 상황이나 주위 여건에 많은 부분을 할애한 것입니다.

생각의 지도
리처드 니스벳 지음, 최인철 옮김/김영사

미국에선 그냥 '한국계 미국인'의 범죄로 풀어가고 있는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선 '대한의 아들'이 미국에 테러를 가한것처럼 보도되고 있는 이유는 저런 사고방식의 차이가 아닐까.

이번사건이 아니라도, 큰 흉악범죄가 일어나면 범인의 가족,친구,친척등의 인간관계를 다 헤집고 다니며 소문이 퍼지고, 심할경우 '**지역 출신이더라'는 소문까지 퍼지는것이 한국사회이니..이번사건에 대한 패닉현상도 어느정도 이해된다. 미국에서 한국출신들 고생하면 어떻하나..라는 생각이겠지. 하지만 미국은 한국이 아닌걸(직접 가본적은 없지만..-_-).


오늘의 속담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세상에 여자가 절반이라도 사겨야 보배


게임이 재밌는이유

  1. 빠른 피드백
    몹을 하나 잡을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으며, 곧바로 결과와 보상(돈, 경험치,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다.
  2. 명확한 목표
    패키지라면 엔딩, 온라인이라면 레벨업이나 퀘스트 같은 특정 목표가 있다. 목표가 같을 경우 단합(온라인 게임의 파티)도 쉽다.
  3. 꾸준한 성장
    레벨이 올라갈경우 새로운 기술이나 능력이 생기고, 이전에 못가던 곳이나 몹을 잡을 수 있다.
  4. 안전망
    실수를 저지르거나 실패하더라도 다시 로딩하거나, 여관이나 무덤에서 부활해서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이런점을 생활에 접목시킬수 있으면 생활이 게임처럼 재밌을텐데..현실은 미묘하게 어긋나서 어렵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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