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개고기

어제 모란장에서 열렸다는 개고기 반대집회의 기사를 봤다. 기사를 보는 순간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사람들의 모습이 겹쳐서 떠올랐다.

그들은 모두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한다. 한쪽은 '우리편에 서지 않으면 넌 지옥에 떨어진다'고 저주를 퍼붓고, 다른 한쪽은 '우리편에 서지 않으면 넌 야만인이다'라고 비난한다. 뭐하는 짓인가.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면에서도 기묘하게 그들은 닮아있다. 남이 뭘 먹건 무슨상관인가. 인육을 먹는다는것도 아니고 개일뿐인데(식인풍습이 장례(葬禮)의 일종인 경우는 인육을 먹는다고해도 비난하기가 약간 애매하지만). '개=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무슨 근거일까. 종교적 믿음?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개가 사람이 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그들의 주장이 그냥 광신의 메아리로 들릴뿐이다.

정말로 개가 정말 불쌍하다면 개고기를 합법화하는것이 오히려 합리적이겠지만, 아마도 그들은 개고기 합법화는 '살인 합법화'와 같이 받아들일테니 될 턱이 없지..( -_-)-


붕어빵엔 붕어가 없다

그리고 찰떡파이엔 찹쌀이 없다. -_-;

찹쌀떡은 시간이 지나면 굳어버리기 때문에 찹쌀처럼 쫀득한 맛을 내기 위해서 전분을 사용한다는 글을 읽고 설마 싶어서 찰떡파이의 재료를 살펴보니..정말로 찹쌀이 없다. 들어있는것은 오로지 전분..전분..전분..

찰떡아이스는 찹쌀이 들어있다(자랑하려는건지 포장지 앞면에 크게 써놨드라)..그래서 그렇게 딱딱한건가 ;;

더불어..'튀김은 길거리에서 먼지를 섞어먹어야 제맛이여'라던 jelin의 말은 농담이 아니었구나..-_-;

자세한건 아래 링크에서
http://blog.empas.com/gundown/14457417


기억..

'폭우에도 아랑곳 않고 놀러가는 사람들 덕분에 고속도로 만원'이란 뉴스를 보고 문득 예전 생각이 났다.

때는 대학1학년때의 여름방학..

강릉에 놀러가서 김사장에게 빈대붙고 있었다.

'반드시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아침해를 봐라보겠다!'는 목표에 불타올라 졸린눈을 비벼가며 쏟아지는 잠과 투쟁을 벌이고 있던 시각이 대략 새벽 3시..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후두두두두두둑'

창문을 열어보니 장대비가 죽죽..

kall : 자자
김사장 : 응

..그 뒤로 아침해가 떠오르는 바다를 보려는 시도를 안했다. 그때만큼의 의지가 생기지 않아..( -_-)-


LifeType용 이올린 스팸필터

쏟아지는 스팸에 지쳐서 결국 제작..처음 만들어보는 플러그인이라 많이 헤멨지만..삽질 좀 하니 그럭저럭 잘 돌아간다. 히히

이올린 스펙을 보면 트랙백도 가능한데, LifeType 1.0에서는 트랙백에 필터가 안먹는것 같다 :(

필터적용이 안되면 이벤트를 걸어서 처리해야 하는데..귀찮아서 생략. 트랙백 스팸이 쏟아져들어오기 시작하면 그때 고치지 뭐..( -_-)-

대충 일주일정도 돌려보고..잘 돌아가면 포럼에 관련글 올려봐야지. :)

스팸테스트는 얼추 됐는데..문제는 정상적인 코멘트. 코멘트가 원체 없는 블로그다 보니 테스트할 수가 없다. ㅠㅠ

혹시, 정상적인 코멘트를 다는데 안달린다면 메일주세요. ;)
다운로드는 여기서.


괴짜경제학

괴짜경제학 - 6점
스티븐 레빗 외 지음, 안진환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교사와 스모 선수의 공통점은? - 부정을 저지른다.
  • KKK와 부동산 중개업자는 어떤 부분이 닮았을까? - 정보의 독점(비밀유지)
  • 마약 판매상은 왜 어머니와 함께 사는 걸까? - 보스는 잘살고 조직원은 가난하다.
  • 그 많던 범죄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낙태가 범죄를 줄인다

뜬금없는 것들을 묶어내는 솜씨도 훌륭하고, 무척 재미있게 쓰여져있다. 추리소설의 마지막 해설부분을 읽어나가듯 지루할틈 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다.

후반부는 상당히 논란이 될만한 내용으로 되어있다. '학업성취도는 철저히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며 부모의 교육열이나 학교환경은 아무 상관도 없다. 다만, 학업성적이 아닌 아이의 삶에는 부모의 영향력이 미친다'는 요지의 이야기를 해놨으니..교육열 높기로 유명한 한국에서 어째서 논란이 일지 않는지가 신기할 따름이다.

결국 공부잘하는(시험점수가높은) 아이는 어차피 타고나는 것이니, 부모가 그쪽으로 해줄것은 없다.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이라면 아이가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도록, 살아가는 방식을 가르쳐주는 것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보면 뻔하고, 교과서적인 결론일 수 있지만..그런것일수록 가장 어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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